[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북구 침산동에 소재한 침산새마을금고 방문하여 보이스피싱 현금전달책 검거를 도운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은행원은 지난 10일 재난지원금 신청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새마을금고를 찾은 피해자가 ‘새마을금고 앞에서 돈을 전달하기로 했다’라는 말에 의구심을 갖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출동경찰관이 피해자가 돈을 건네기 직전 현금전달책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북부경찰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기간을 노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피해예방과 범인 검거로 서민경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