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개최
- 작성일2023/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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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낮 최고기온이 34℃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도 대구 북구 고성동 DGB대구은행파크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7일부터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더운 날씨 탓에 저마다 손에는 양산과 부채 등이 가득했지만 이미 시선은 로제, 짜장, 깻잎 등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에 쏠려있었다. 북구청이 준비한 1천700석의 좌석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재료가 소진된 부스들은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재료를 사러 가기 바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야외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예산과 행사 규모가 동시에 늘었다. 대구뿐 아니라 전국의 유명 떡볶이 맛집 23곳이 참가했고 다양한 간식과 음료 등을 판매하는 업체 17곳이 자리를 지켰다.
<이채림기자 chaelim.lee@kfc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