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또 다른 이름, 에너지 절약 도시!
- 작성일2014/06/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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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월 전력 소비량 294kWh,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아 -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2013년 기준 1인당 월 전력 소비량이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산업용을 제외한 가정용, 공공용, 상업용 전력소비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 지자체의 2013년도 1인당 월 전력 소비량은 대구, 부산, 광주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전력 소비량이 이처럼 낮은 것은 에너지 절약 대책에 대한 대시민 홍보 강화, 대구 흥사단, 주부교실 대구지부 등 시민단체의 시민 참여 확대,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와 절전형인 LED 보급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에너지 절약 시민아카데미와 에너지 절약 시범아파트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특히, 대구 흥사단에서 주관하는 솔라캠핑카를 이용한 찾아가는 그린에너지 체험교실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은 학생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들에게 이러한 관심을 파급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작년 말 기준 대구시의 공공기관 LED 보급률은 전국 지자체 평균 보급률 35%를 크게 상회하는 54% 수준이며, LED 조명 교체로 경제성이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공장 등 100여 개소에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시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률도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다수 소재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을 활용하여 에너지 다소비업체(연간 2천toe 이상)에 대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은 다소 더울 수 있으나, 7~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전력설비용량도 8,767만 kW로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하여 올 여름 전력 공급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국 발전소 중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 30% 이상이므로, 지난해와 같이 갑작스러운 고장 등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으며, 이러한 위기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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